1~2년에 정기적으로 몸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받는 건강검진과 같이 눈도 정기적인 '안종합검진'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안과 전문의 최정원 JW(제이더블유)안과 원장은 "신체 가장 중요한 부위중 하나인 눈 또한 건강검진처럼 정기적으로 정밀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눈의 경우 이상 신호가 어느 순간 갑자기 올 수 있고 안질환 또한 초기에는 뚜렷하지 않다가 이후에 급속도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정밀검진을 통해 눈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인들에게 눈 건강관리 대한 중요성은 이전보다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나이가 들며 노화되는 자연적인 상황 외에도 최근에는 환경적 요인으로 시력손상이 올 수 있는 경우가 빈번해지며 눈 건강체크는 필수로 자리잡았다.
시력 손상 유발에 있어 환경적 요인으로는 PC,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발달이 적잖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PC, 스마트폰을 쉴 새 없이 사용할 경우 눈 혹사가 심화돼 이른 나이에도 눈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외선과 미세먼지를 비롯한 외부 환경 요인과 일정하지 않은 생활패턴으로 인한 피로, 눈을 자주 비비는 등 잘못된 눈 관리 습관 또한 눈 건강에 이상을 줄 수 있는 요인들로 꼽히고 있다.
최정원 원장은 "바쁜 생활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눈을 혹사하는 경우가 현대인들 사이에서 잦다"며 "눈 건강은 한 번 잃을 경우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바쁘더라도 반드시 정기적인 '안종합검진'을 통해 자신의 정확한 눈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종합검진은 몸에 대해 정밀체크를 하는 일반 종합검진처럼 눈에 대한 모든 부분을 체크하는 검사 과정"이라며 "이를 통해 시력 이상증상에 대한 파악은 물론 망막질환, 백내장, 황반변성, 녹내장 등의 중증 안질환의 여부도 알 수 있기 때문에 현대인들이 받아야 할 필수 검사"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 원장은 "생활하는 도중 갑작스레 사물이 흐릿하거나 초점이 맞지 않게 사물이 보이는 경우 등은 자신의 눈 건강이 안좋아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가볍게 여기다가는 큰 코를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을 시 전문의를 찾아 안종합검진을 받은 후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