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라식 수술 전

검사 후 라섹을 권유 받았지만 일과 가정 때문에 스마트 라식을 받기로 결정

우선 일반적으로 알려진 스마일 라식이 아닌 스마트 라식을 하게 되었는데 사실 설명을 들어도 뭔지

정확히 몰라서 직접 찾아봤다.

스마일 라식 - 비쥬맥스 장비로 수술을 진행하는 3세대 라식 방법

클리어 라식 - Z8 장비로 수술을 진행하는 4세대 라식 방법

스마트 라식 - 슈빈츠 아토스 장비로 수술을 진행하는 5세대 라식 방법

우선 이 3가지의 수술 방식은 거의 동일한데 장비의 스펙에 차이가 있다.

스마일라식은 레이저 에너지가 110~150, 클리어 라식 100, 스마트 라식 75 로 스마트 라식이 가장 레이저 에너지가 작았다.

이 레이저 에너지가 뭐냐면 시력 교정을 위한 각막실질제거 시 가해지는 에너지인데 이 에너지가 적게 가해질 수록 주변 조직에 영향을 덜 미쳐 빛번짐이나 부작용들이 최소화 된다고 한다.

그리고 스마일 라식에는 없는 동공추적 기술로 수술 시 미세한 동공 움직임에도 반응하여 각막 실질을 보다 매끄롭게 제거하여 시력 교정에 조금 더 용이 하다고 한다.

나는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스마트 라식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장비 스펙도 중요하지만 결국 수술을 진행하는 것은 원장님이기에 3만건 이상의 수술 경력과 다른 안과처럼 진료와 수술을 다른 원장님이 진행하는 것이 아닌 본인이 직접 진료와 수술을 진행하신다는 설명을 듣고 선택한 이유도 있다.

위 정보는 인터넷 서칭을 하여 찾은 정보로 정확한 정보는 아닐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찾아보시기 바람.

* 눈은 한번 수술하면 되돌릴 수 없는 정말 중요한 수술이기에 수술하시는 분들은 금액이 싸다거나 주변에서 추천한다고 하지마시고 꼭 본인이 직접 여러 안과에서 검사도 받아보고 수술 방법에 대해서도 직접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스마트 라식 후

수술 당일 - 눈에 마취를 하고 수술을 진행하였는데 수술 시간은 한쪽에 5분 정도 해서 약 10분간 진행되었다.

인터넷에 보니 몇십초면 한다고 하는데.. 이거는 레이저가 눈의 각막 실질을 제거하는 시간이였던거고 실제 수술은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었다.

수술 후 대중교통을 타고 집에 갈 정도의 시력은 나왔으며 앞이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있었다.

잠들기까지 흐릿한 것을 제외하면 크게 불편함은 없었고 통증은 아예 없었다.

수술 1일차 - 어제보단 앞이 잘보이지만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은 아직도 있었고 업무상 컴퓨터를 계속 보고 있어야 하는데 눈이 피로해져서 계속해서 쳐다보고 있기는 어려웠다.

수술 2일차 - 미팅 약속이 있어 차를 타고 출근하였는데 1일차보다는 덜하지만 아직도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있음. 운전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교통 표지판이 흐릿하게 보여 운전에 약간의 지장은 있음. 되도록 운전하지 않는걸 추천함.

수술 3일차 - 2일차보다 흐릿한 증상이 나아졌고 뭔가 좀 더 잘보이는 느낌

수술 4일차 - 흐릿한 증상이 아예 없어졌으나 멀리 있는 글씨가 약간 흔들려? 보이는 증상이 있었음.

수술 5일차 - 4일차에 있던 증상이 사라졌으며 안경끼고 보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시력까지 회복 되었음

안과에서 시력 검사 결과 양쪽 1.0 이 나왔음

현재(수술 3주차) - 안과에서 시력 검사 결과 양쪽 1.0이 이전과 동일하게 나옴. 일반 라식하고 나면 빛번짐이나 안구건조가 생길 수 있다는데 빛번짐도 없고 안구 건조도 없음. 햇빛 강한날 쓰려고 선글라스 샀었는데 한번도 안써봄..

총평 - 수술 전 정말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 가장 안전한건 라섹이고 그 다음이 3~5세대 라식인 것 같다.

라섹의 경우 수술 후 회복기간이 길어 어느 정도 여유가 되고 라섹이 가능하다면 라섹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고 만약 나처럼 일이나 가정 때문에 시간이 안된다면 3~5세대 라식을 하는 것을 추천함.